세계 분쟁 지역에서 바흐의 곡을 연주하고, 각국의 민속 악기 연주자 및 작곡가들과의 곡 작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,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을 위로하고자 자신의 첼로 연주를 영상으로 들려주는 사람. 오랜 세월 따라붙는 ‘거장’이라는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푸근한 미소를 띈 얼굴로 자신의 음악을 보다 가치 있는 곳에 흘리고자 하는 사람. 첼리스트 요요마가 2022년 10월 18일, 비르기트 닐손 상(Birgit Nilsson Prize)을 수상했대요. 🥳
비르기트 닐손 재단은 3년에 한 번 클래식 음악계 발전에 기여한 음악가를 선정해, 100만 달러라는 거액의 수상금을 (금일 기준 한화 13억 5,500만 원) 수여하고 있는데요. “솔직히 말해서, 제가 이 상을 탈 거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.”라고 밝힌 요요마는 함께 일하는 팀원들과의 고민 끝에 해당 수상금을 자연과학을 포함한 폭넓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쌓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!